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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tchlist 25

영국식 블랙 코미디 - Death at a Funeral (2007)

진지한 사람들을 환장하게 만드는 황당한 블랙 코미디 영화 원제목과 너무 달라서 국내 타이틀이 Mr. 후아유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버지의 장례식날 벌어지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로, Death at a Funeral이라는 제목만 들었을 땐 무거운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도대체 왜 포스터의 맨 오른쪽에 앉아있는 사람은 벌거벗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 DVD로 빌려봤던 영화다. 참고로 저 벌거벗은 사람은 Alan Tudyk인데 유일하게 이 영화에서 얼굴이 낯이 익은 배우였다. 장례식 날을 그렸기 때문에 당연히 기본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에서 영화가 시작되는데, 영국식 엘레강스 한 엑센트와 단어들을 떠나서 전반적으로 영국영화 특유의 퇴폐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문제의 벌거벗은 남자도 심각하..

My Watchlist 2023.06.24

[프랭크 밀러]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 - Sin City: A Dame to Kill For (2014)

엽기적인 사람들이 다시 모여 만든 초호화 캐스팅 잔혹 만화 일단 국내 제목부터 이상하다. A Dame to kill for 라는 말은 목숨을 걸만한 여자라는 의미 같은데, 왜 다크 히어로의 부활인지 모르겠다. 다크한건 이미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이유가 뭐였을까? 어쨌든, 전편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초호화 캐스팅이 영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전편에 이어 Mickey Rourke와 아마도 목숨을 걸만한 여자인 Jessica Alba는 물론이고 타노스의 Josh Brolin, 인셉션과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등장했던 Joseph Gordon-Levitt, 몽상가들의 Eva Green까지 등장인물만 보면 당장이라도 봐야 할 것 같은 영화다. 또한 Sin City: A Dame to Kill For의 의..

My Watchlist 2023.06.14

[프랭크 밀러] 씬 시티 - Sin City (2005)

엽기적인 사람들이 모여 만든 역대급 구토유발 영화 배트맨과 울버린을 창조하신 프랭크 밀러 님과 데스페라도라는 엄청난 멕시코식 서부 영화를 만드신 로버트 로드리게스의 공동 작품. 거기에 특별 초빙 감독으로 쿠엔틴 타란티노까지 참여한 엄청난 영화! 이름만 들어도 엄청난 이 사람들이 가진 B급 감성과 다크함, 그리고 잔인함까지 더해져 내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 역대급으로 엽기적인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게 흑백영화인지 만화영화인지 구분도 안될 만큼 특이한 영상과 다크함이 물씬 풍기는 DC 코믹스 북을 읽는 것 같은 느낌으로 마치 만화영화를 자동으로 넘겨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후속 편에 비하면 조금 약하다고 느낄 수는 있겠지만 나름 초호화 캐스팅으로 생긴 건 죄다 범죄자 같이 생겼어도 부패의 도시 Bas..

My Watchlist 2023.06.14

[스티븐 스필버그] 터미널 - The Terminal (2004)

믿기 어려운 황당한 상황 속 불법 체류자들의 공항 라이프! 비행기 타고 미국에 가는 중간에 나라가 사라져서 입국도 안되고 출국도 안 되는 빅터(톰 행크스)가 공항에서 갇힌 채 불법 체류자들의 영웅이 되어가는 실화 기반의 영화. E.T. 를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의 드라마 영화라서 궁금한데, 독특한 주제라서 흥미가 저절로 생기고, 흐뭇하고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라서 누구나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사랑하는 몇 가지 다른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는 캐서린 제타존스다. 엔트랩먼트와 조로 등을 통해 어린 시절 너무나 좋아했던 배우의 영화였고, 사실상 이 영화가 내가 본 캐서린 제타존스의 마지막 영화가 아닌가 싶다. 배역을 떠나서 분장이나 액션을 통해 보이는 캐릭터가 아니라 현..

My Watchlist 2023.06.12

[잭 스나이더]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리뷰와 명대사

고독한 시골 외계인의 다크한 최강 슈퍼 액션 호평도 있겠지만 혹평도 굉장히 많다는 영화 맨 오브 스틸. 잭 스나이더보다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했다는 얘기에 기대를 하고 봤던 영화인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 시각적인 면에서 이렇게 멋지게 만든 영화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액션이나 효과는 정말 손에 꼽을 만큼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내내 다크한 분위기에서 퍼져 나오는 어딘지 모를 쓸쓸함과 우울함을 가진 캔자스(Kansas) 주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비운의 외계인 클락 켄트. 성향 상 다크한 분위기의 영화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다크 하면서 드라마틱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터져 나오는 엄청난 속도의 액션은 과한 듯 하지만 공상과학 영화에서는 얼마든지 이해해 줄 수 있다. 슈퍼맨 정도면..

My Watchlist 2023.06.07

[세르지오 레오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는 서정적인 범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는 석양의 무법자로 유명한 세르지오 레오네의 1984년도 작품으로 드라마적이고 서정적이지만 기본적으로 범죄 영화이기 때문에 결은 다르더라도 유년기 친구들과 장난 좀 쳤던 사람이라면 본인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감상하기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무려 3시간 49분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말 낮에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시간에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나는 미국 갱스터 영화 (특히 로버트 드니로나 알파치노 등이 등장하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 영화를 계기로 이런 스타일의 미국 갱 영화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러닝타임도 너무 길고 ..

My Watchlist 2023.06.07

[뤽 베송] 레옹 - Léon (1994)

미친 어른과 미친 아이의 충격적인 연기력 세계적으로 유명한 뤽베송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장르노가 연기하는 고독한 킬러가 등장하는 레옹은 이미 이 두 사람의 이름만 들어도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되어 있을 수밖에 없는 영화다. 하지만, 역시나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첫 번째 미친 사람은 바로 마틸다를 연기한 나탈리 포트만. 12살의 나이에 어떻게 이 영화를 이해하고 연기한 것인지 정말 미친 아이라고 생각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쁘장한 얼굴로 어린 나이에 이런 영화를 이해할 정도니 하버드를.. 마틸다의 기억에 남는 명대사 중 하나 Mathilda: Leon, I think I'm kinda falling in love with you. [Leon chokes on his milk] Mathi..

My Watchlist 2023.06.06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 - A Life Less Ordinary (1997)

"Trainspotting" 영화 제작자의 뒤틀린 러브 스토리. 이완 맥그리거와 카메룬 디아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고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수업 안 하고 보여준 영환데, 여자가 남자를 리드해서 매력적으로 보였던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냥 별생각 없이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다. 좋았던 점은 역시나 There's Something About Marry 외에 카메론 디아즈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였고, 이완 맥그리거는 Trainspotting에서 나온 비주얼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등장한다. IMDb 평점으로 생각해보면 이완 맥그리거 네임 파워가 많이 필요했는지 번역이 애매해서인지 국내 제목은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이다. 공식 제목은 A Life Less Ordinary, 조금 덜 평범한 삶(..

My Watchlist 2023.06.04

긴장감 넘치는 실시간 서부영화 - 하이 눈, High Noon (1952)

하이 눈 - High Noon (1952)감독: Fred Zinnemann 출연: Gary Cooper, Grace Kelly, Thomas Mitchell 줄거리영화는 무법자 잭 콜비(리 밴 클리프), 벤 밀러(셰브 울리), 짐 피어스(로버트 윌크)가 말을 타고 만나 일요일 아침 작은 마을 해들리빌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교회 종소리가 울리자 마을 사람들은 악명 높은 갱단을 조심스럽게 주시합니다. 한편 윌 케인(게리 쿠퍼)과 평화주의자 퀘이커 에이미 파울러(그레이스 켈리)는 치안판사 사무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세 명의 무법자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갱단 두목 프랭크 밀러의 정오 도착을 기다리기 위해 기차 창고 밖에 정착합니다. 케인 원수와 그의 찬란한 신부는 시장(토마스 미첼)과 은퇴한 원수(론 ..

My Watchlist 2023.06.01

아름답고 로맨틱한 서부영화 - 내일을 향해 쏴라,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969)

내일을 향해 쏴라 -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969) 감독: George Roy Hill 출연: Paul Newman - Butch Cassidy역 Robert Redford - The Sundance Kid역 Katharine Ross - Etta Place 역 줄거리 와이오밍, c. 1900년대. 부치 캐시디(폴 뉴먼)와 선댄스 키드(로버트 레드포드)는 유명한 홀인더월 갱단의 두목으로 또 다른 은행 강도 사건을 계획하고 있다. 그들은 홀인더월의 은신처로 돌아가면서 갱단이 새로운 리더인 하비 로건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Butch에게 계략을 사용하여 Butch가 승리하는 칼싸움에 도전합니다. Logan은 은행 대신 Union Pacific Fl..

My Watchlist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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