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사람들을 환장하게 만드는 황당한 블랙 코미디 영화 원제목과 너무 달라서 국내 타이틀이 Mr. 후아유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버지의 장례식날 벌어지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로, Death at a Funeral이라는 제목만 들었을 땐 무거운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도대체 왜 포스터의 맨 오른쪽에 앉아있는 사람은 벌거벗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 DVD로 빌려봤던 영화다. 참고로 저 벌거벗은 사람은 Alan Tudyk인데 유일하게 이 영화에서 얼굴이 낯이 익은 배우였다. 장례식 날을 그렸기 때문에 당연히 기본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에서 영화가 시작되는데, 영국식 엘레강스 한 엑센트와 단어들을 떠나서 전반적으로 영국영화 특유의 퇴폐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문제의 벌거벗은 남자도 심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