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시골 외계인의 다크한 최강 슈퍼 액션 호평도 있겠지만 혹평도 굉장히 많다는 영화 맨 오브 스틸. 잭 스나이더보다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했다는 얘기에 기대를 하고 봤던 영화인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 시각적인 면에서 이렇게 멋지게 만든 영화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액션이나 효과는 정말 손에 꼽을 만큼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내내 다크한 분위기에서 퍼져 나오는 어딘지 모를 쓸쓸함과 우울함을 가진 캔자스(Kansas) 주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비운의 외계인 클락 켄트. 성향 상 다크한 분위기의 영화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다크 하면서 드라마틱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터져 나오는 엄청난 속도의 액션은 과한 듯 하지만 공상과학 영화에서는 얼마든지 이해해 줄 수 있다. 슈퍼맨 정도면..